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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

뜨개질- 빠트린 코 줍는 바늘

by ㅇ ㅗㅇ 2025. 2. 1.

 
나가 봐야 하는데 나가기가 싫다. 12월은 내내 뜨게 질을 한 것 같다. 틈만 나면 하다가 나중에는 아예 붙들고 앉아서 자리를 떠나지 않는데 어느새 일월 중순도 훌쩍 넘어가 버렸다.
 
어느 날 진정성이라 단어를 들었는데 나보다 어린 사람이 그런 단어를 사용하고 있는 것을 보고 요즘 애들도 저런 단어를 쓰네... 싶은 생각이 들었다. 
 
나는 매일 반복되는 것들을 습과적으로 하는 거 같았다. 내가 진짜 하고 싶은 건 뭐였지? 하고는 질문도 이제 거의 잘하지 않는 편이었다. 그런 것들은 미루고 미루고 미루다가 더 이상 남아있는 게 없어야 급하게 하게 되는 것이 되어버린 것 같다. 
 
다시 뜨개질을 하다 보니 서랍 속에서 예전에 떠놓은 목도리를 찾았는데 그게 거기 늘었었지만 이상하게도 눈에 띄지 않았다. 철 바뀔 때 한 번씩 서랍장 청소하고 정리를 할 때도 그게 거기 있었는지 신경도 쓰지 않은 것 같은데 올해는 그걸 사용하게 됐다. 
 
새벽같이 일어나 출근 준비 하던 때에 뜬 것이다. 너무 크면 챙기기 번거롭고 빨래하기도 사나워서 딱 필요한 부분에 바람저지 선을 형성하기 위해 떴던 것 같다. 넥타이처럼 목에 두르면 의외로 따뜻했는데 돌돌 말리지 않아서 어떻게 떴나 늘려보니 고무코로 떠져있었다.
 
구실을 언제 샀었는지 기억도 안 나는데 실은 평소에 내가 쓰는 실보다 가늘었지만. 그래도 시중에 나오는 털장갑보다는 아주 조금 굵었는데 털장갑보다 훨씬 따듯했다.
 
내가 뜬 손가락 없는 장갑이 있는데  그것도 처음에 나갈 때는 앞이 뚫려있어서 손 끝은 조금 시렸지만 한참 걷다 보면 손가락 있는 털장갑 보다 오히려 더 따듯해졌다. 
둘 다 마트에 갈 끼고 가봤는데  손가락 부분까지 있어도 내가 뜬 것만큼 따듯하지 않았던 것 같다. 내손이 그렇게 큰 것도 아닌데 끼면 약간 벌어지고 코사이에 구멍이 숭숭 보이는데 실자체가 약간 목장갑 실과 비슷해 보여서 그런 것 같다. 울로 된 실이 섞여야 따듯한데.
 
손으로 뜬 게 따듯하다는 말이 그래서 실감이 났다. 
 
뜨개질하는 동안 단식한 것 같이 간식도 줄고 먹는 것으로부터 좀 멀어져서 군살들이 좀 사라지고 약간 피곤 해져서 그런지 게으름이 온다. 
 
떨어진 거 수선을 해볼까 하닥 새로 떴는데 뜨개질하다가 코를 빠트릴 때 내가 코 줍는 것과 비슷한 방식으로 수선하는 방식이 나왔는데 거기에 사용하는 돗바늘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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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개질하는 중에 코가 빠지면 거나 일부 실만 빠져있는 경우 해당 코가지 가가 위에 실이 걸려 있는 경우 위에 있는 코들을 뒤로 뺀 다음에 코바늘을 사용해서 다시 코에 바늘을 잘 끼워 넣은 후에 뺐던 실들을 다시 코로 끄집어 올려서 판판하게 다시 떠주는데 그것처럼 수선하는 방법이 나왔었다.
 
예전에 배운 방법은 세로로 일반 실을 끼워 넣고 털실을 돗바늘로 세로 실을 왔다 갔다 하면서 수선하는 방법이었는데 알다가도 모르겠고 좀 헷갈려 포기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실이 얼마나 들어가는지에 대한 설 명이 없어서 감을 잡을 수 없었다. 
 
이번에 새로 배운 방법은 가장자리를 일단 일열이는 곳까지 푼 다음에 실 털실을 가로로 통과시켜 시켜서 내가 빠트린 코 다시 잡아 올릴 때 처럼 하는 방법인데 그때그때 앞으로 구부러진 돗바늘이 있으며 실을 걸을 때 조금 더 수월하게 할 수 있었다.
실을 어느 정도 남겨야 하는 했는데  실을 가로로 끼워준 다음에  뚫려있는 공간은 코수를 세고 그 옆으로 코 개수만큼 더 가는 곳까지  실을 접어서 거기까지 대본 다음 코바늘 비슷한데 열렸다 닫혔다 하는 후크 공에 바늘로 코를 끌어올렸던 것 같다.
 
스킬자수 할 때 뜨는 바늘이라고 하는데 학교에서 어릴 때 했데 이 바늘을 챙기지 않아서 잃어버렸다 이름이 뭔지 몰라서 검색하다 보니 좀 시간이 거렸는데 코바늘 보다가 빠뜨린 코 잡아 올리기는 쉽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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