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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

복날 - 걷다가가 만나는 풍경.

by ㅇ ㅗㅇ 2022. 7. 16.

 
요즈 정말 더운데 그냥 아침에 볼일을 보고 돌아왔다. 체온 관리하는 방법은 코로나 전과 코로나 후로 바뀌어버렸다. 그랬더니 오늘은 더위를 덜 타는 것 같다. 
 
오늘 날이 무척 뜨겁지만 코스를 반대로 돌면서 그늘을 찾아 걸었더니 긴바지를 입고도 그런대로 견딜만했다. 자동화 코너에 먼저 갈까 했다가 다른 볼일 보고 집에 왔다.


은행 자동화 코너가 있는 곳으로 갔다.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올해 처음으로 아이스크림과 하드를 샀다.

 
꽃이 활짝 피어있어서 길을 거너 갔다. 꽃을 보고 있는데 작은 독특한 벌레가 나는 것을 본 것 같은데 실잠자리가 나타나서 그건 놓쳐버렸다. 뭐였는지.


가끔 잠자리가 보인다. 푸른색인 지 보라색인지.... 그런 것도 오늘 지나간 것 같은데 하천도 아닌 곳에서 실잠자리 보게 될 줄은 오늘은 연두색이었다. 몇 년 전에 하늘색 같은 색이었던 것 같은데.



이번에도 역시 제대로 나오게 찍은 게 없는 것 같다. 너무 가늘고 작은 데다 꽃잎이랑은 좀 떨어진 줄기에 매달려서 아주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으면 있는 줄도 모를 정도여서인지 초점을 맞춰도 잘 잡히지 않고 멀어지면 흐릿해지고.
 
일찍 하천길을 걸어가는 데 건너편에 자전거 타고 가는 사람들이 보였다. 
좋겠네...
오늘 삼계탕을 한 봉지 사 왔는데 정말 아담한 봉지에 들어있었다. 그래도 한 마리라고 하는데 끓이긴 힘들다고 해서 그냥 사 왔지만.. 별로 당기지 않는다. 
 
자두 사온 게 익지 않은 걸 넣뒀더니 얼마나 시던지...
숙성시키려고 냉장고에 빼놓았는데 엄청나게 시더니 정신이 번쩍 드는 것 같다. 오늘은 몸보신  따로 안 해도 될 것 같다.
 
아이스크림 사러가는 길에 길냥이들이 밥 먹고 있는 게 보였다. 보러 가야지 했지만 좀 힘들어서 못 가고 있었는데 지나가는 길에 우연히.. 새로 태나서 밥 얻어먹으러 다니는 냥이들을 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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